김승우, '제비'역으로 17개월만에 TV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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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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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우가 오는 7월 방송예정인 SBS 드라마 '완벽한 이웃을 만나는 법'(가제)을 통해 TV로 돌아온다.


지난해 2월 한달간 방송된 MBC '내 인생의 스페셜'에 출연한 지 1년 5개월 만이다.


'완전한 이웃을~'의 제작사인 ㈜스타맥스는 이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톱스타 김승우를 확정해 13일 김승우의 소속사 ㈜소프트랜드측과 드라마 출연계약 체결을 완료했다고 이날 밝혔다.


20부작으로 예정된 '완전한 이웃을~'은 오는 5월부터 본격적인 촬영이 진행, 오는 7월 SBS 수목 드라마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SBS '홍콩 익스프레스'를 연출한 조남국 PD와 SBS '내사랑 못난이'를 집필한 정지우 작가가 손을 잡고 준비중이다.


이 드라마는 회사 직원 사택이라는 무대를 배경으로 그려지는 인간 군상들의 이야기다. 전직 제비와 대기업 후계자인 남자, 변호사와 주책바가지 여비서 등 네 명의 남녀 주인공을 통해 현대 여성들이 너나없이 앓고 있는 신데렐라 콤플렉스를 다시 한번 점검해 보고 그들의 엇갈린 사랑 찾기를 통해 깨닫게 되는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그려내게 된다.


김승우가 맡은 '백수찬'역은 너무나 가진 건 없지만 "내 앞에 앉은 여자가 원하는 남자가 되어준다"라는 신념으로 폼나게 사는 인생. 제비생활로 단련된 몸이지만 어느 한 순간 진정한 사랑을 깨닫게 되며 흔들리기 시작하는 그의 인생과정을 그려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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