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뉴스', '길용이' 빠지고 '화춘이'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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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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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웃찾사'의 인기장수코너 '형님뉴스'의 인기캐릭터 '길용이' 김재우가 하차한다. 대신 '화춘이' 김신영이 전격 투입된다.


'웃찾사'의 연출자인 백정렬 PD는 "길용이 캐릭터가 오래돼 분위기 쇄신을 위해 뺄 예정이다. 아직 시기는 결정되지 않았으나 협의중이다. 대신 화춘이 캐릭터의 김신영이 새롭게 등장하게 될 예정이며, 김재우는 새 코너를 준비중이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3월 30일 첫방송된 '형님뉴스'는 조폭들이 뉴스를 전한다는 컨셉트로 사회 비리를 꼬집어 인기를 끌었으며, 행동대장 길용이 역의 김재우는 이 코너를 통해 스타로 떠올랐다.


의욕은 앞서지만 정작 성과는 없는 우직한 조폭 캐릭터로 "형님, 길용이어라", "남자가 남자다워야 남자지" 등의 유행어를 낳았다. 이 역할로 2006 SBS 코미디대상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화춘이' 역은 '형님뉴스'에서 '덕근이' 김기욱이 엉뚱한 짓을 할 때마다 '형님' 강성범이 "화춘이 불러"라고 말하는 가상의 인물. 이 역을 맡은 김신영은 지난해 5월 막을 내린 '행님아' 코너 이후 1년여만에 '웃찾사'에 복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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