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업광고 최민수 "사과하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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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록 기자
[인터뷰]"담담히 견디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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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민수가 대부업 광고에 모델로 출연한 뒤 네티즌들의 거센 비난이 일고 있는 가운데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최민수는 14일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대부업 광고를 두고 한창 떠들썩한 시기에 광고가 나오면서 더 논란이 일고 있는 것 같다"며 "내가 원했든 원하지 않았든,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내가 한 일에 대한 결과를 묵묵히 지켜볼 뿐"이라고 밝혔다.


외국에 다녀오느라 광고 촬영 하루 전에야 계약 사실을 알게된 것으로 알려진 그는 "사전에 모든 것을 알고 내가 직접 계약을 했다면 하지 않았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속내를 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민수는 "인식이 좋지 않은 그러나 허용된 조건 안에서 찍은 광고고 판단은 소비자의 몫이다. 이를 두고 양심을 운운하는 것은 과장된 것이라 생각한다. 사과하거나 후회한다고 말하고 싶지 않다. 담담히 참아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이번 대부업 광고 내레이션 녹음에 나섰던 최민수는 여론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차라리 자신이 모든 부담을 지고 싶다며 부인 강주은씨는 제외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최민수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이번 광고모델 계약은 연초에 한 것이다. 광고계약을 해놓고 대부업광고가 부정적인 여론이 일고 있어 사실 조심스럽게 보고 있었는데, 이렇게 대부업 광고 문제가 최고조로 불거질 때 쯤에 온에어가 될 줄은 몰랐다"며 전했다.


이어 "몇 차례 고사를 하다가, 끈질기게 광고제안이 들어와 결국 수락하게 됐는데, 광고주가 제안한 6개월의 계약기간이 부담돼 3개월로 했다. 계약 당시에도 재계약은 없다고 못박아 둔 상태"라고 밝혔다.


한편 대부업체 러시앤캐시는 13일자 주요 신문에 '최고의 당신께 11.25% 낮춰드립니다'라는 메인 카피와 함께 최민수와 강주은 부부가 등장하는 광고를 게재했고 이를 두고 뜨거운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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