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최민수는 최민수다

발행:
김수진 기자
[기자수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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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최민수는 최민수다.


"오해가 많기에 내가 최민수인 것이다. 내가 단 하나라도 사람들의 말을 그대로 따랐다면 사람들이 이렇게는 못 했겠지. 나는 어느새 가장 자유롭게 씹을 수 있는 사람이 되었다. 아무리 씹고 쳐도 망가져버리지 않으리라는 것을 알기에 그러는 것이 아닐까..."


최민수가 최근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최민수는 자신의 소신을 버리지 않았다. 또한 자신의 행동에 대한 구차한 변명 따윈 없다.


최민수가 현재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현재 사회적으로 파장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대부업 CF에 출연했기 때문이다.


김하늘이 출연료를 돌려주고 대부업 광고에서 하차하고, 최수종이 대부업 광고 계약이 종료된 시점에서 뒤늦게 대부업 광고 출연과 관련해 심적 괴로움을 토로했다.


하지만 최민수는 담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광고계약이 끝난 시점에서 뒤늦게 대부업 광고출연에 대해 속죄하는 심경을 밝힌 것과는 확실히 대비되는 행보다.


대부업 광고가 현재 방송되고 있는 상황에서 그는 말을 아끼고 있다. 하지만 그의 이같은 반응은 그 어떤 변명보다 값지다. 그가 원하든 원하지 않았든,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최민수는 자기가 한 일에 대한 결과를 묵묵히 지켜볼 뿐이다.


최민수는 "인식이 좋지 않은, 그러나 허용된 조건 안에서 찍은 광고고 판단은 소비자의 몫이다. 이를 두고 양심을 운운하는 것은 과장된 것이라 생각한다"며 "사과하거나 후회한다고 말하고 싶지 않다. 담담히 참아내겠다"고 밝혔다.


역시 그다운 말이다. 연예인들의 대부업 광고 출연과 이에 따른 파장, 이것과는 별개의 문제다. 최민수는 최민수의 말대로 오해가 많아 최민수인 것이고, 그의 솔직한 발언은 언제나 많은 사람들에게 긍정과 부정의 의견을 쏟아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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