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출신 탤런트 고명환과 한준서 PD와의 끈끈한 인연이 눈길을 모은다.
고명환은 현재 한준서 PD가 연출을 맡고 있는 KBS 수목드라마 '경성스캔들'에서 스캔들만 캐는 잡지사 '지라시'의 기자 왕골 역을 맡아 코믹한 연기를 펼치고 있다.
고명환이 이번 '경성스캔들'에 캐스팅된 것은 연출자 한준서 피디와의 인연 때문. 한 피디가 연출한 4부작 HD 드라마 '도망자 이두용'에서 조연으로 열연을 펼쳤던 고명환이 한준서 피디에게 낙점을 받았고 그 인연이 '경성스캔들'까지 이어졌다.
한 드라마 관계자는 "드라마가 기획 단계였을 때부터 고명환의 출연이 이미 결정되다시피 한 상태였다. '도망자 이두용' 당시부터 좋은 호흡을 과시한 데다 성실한 연기 자세와 열성에 반해 한준서 피디가 차기작에까지 출연하라고 제안을 했고, 고명환 역시 이미 약속한 상태"라고 귀띔했다.
한편 일제 치하였던 1930년대의 경성을 뒤숭숭한 분위기 속에서도 모던보이와 모던걸이 가득한 세련된 도시로 탈바꿈시킨 '경성스캔들'은 암울한 시대로만 기억되던 당시를 새롭게 조명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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