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강남엄마 따라잡기'의 여주인공을 맡은 하희라가 스스로에 대해서는 "주변에서 물어보면 강남 엄마라기보다는 그저 민서, 윤서 엄마라고 얘기한다"고 말했다.
20일 오후 3시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이 드라마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하희라는 자신의 교육관에 대해 "우리 아이가 행복한 교육"이라며 "초등학교 입학 전에 아이가 좀 아팠기에 중요한 것은 건강이라고 생각하고, 예의바른 아이가 되도록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하희라는 "4, 5살때 아이에게 존댓말 교육을 놓치면 아이의 말이 바뀌기 시작한다"며 "육체적으로 힘들 때가 있어도 촬영이 없을 때는 아이에게 끝없는 대화를 하곤 한다"고 말했다.
이어 "'너 배우고 싶은 게 뭐냐고 물어보고 하고 싶다고 하는 것만 시킨다"며 "네가 결정한 부분에 대해서는 책임을 져야한다고 얘기를 해준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희라는 "아이들이 어렸을 때는 '간큰 엄마'라는 소리도 들었다. 그러나 아이가 어리지만 나름대로 생각을 하도록 했다. 하지만 앞으로의 시간은 장담 못하겠다"며 "인간을 겸손하게 만들기 위해 신이 자식을 주신 거라는 말도 있지만, 자식은 부모 뜻대로 가지는 않는다. 본인이 행복해하는 것을 보면서 행복을 느끼는 부모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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