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쩐의 전쟁', 자체 최고 시청률로 '유종의 미'..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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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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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양 주연의 화제작 '쩐의 전쟁'이 36.0%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6일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일 방송된 SBS '쩐의 전쟁' 마지막회는 36.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21일 기록한 34.6%보다 1.4%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또 다른 조사기관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서 기록한 최고시청률 35.2%보다도 0.8% 포인트 높다.


다만 마지막회에서는 40%대 고지를 넘을 것이라는 기대했으나 돌파하지 못해 아쉬움을 더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주희(박진희 분)와 결혼식을 올리게 된 금나라(박신양 분)가 악덕 사채업자 마동포(이원종 분)의 지팡이에 맞아 숨을 거두는 비극적인 내용으로 끝을 맺었다.


때문에 블루엔젤의 대표로 "돈 때문에 사람 죽이는 일을 그만하라"며 서민에게 낮은 이자로 돈을 빌려주고 이자로 불우이웃을 돕겠다는 금나라의 뜻은 허무하게 펴보지도 못하고 졌다.


한편 동시간대 경쟁작 KBS 2TV '경성스캔들'은 5.4%, MBC '메리대구공방전'은 5.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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