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여자…' 종영.. 불륜남녀 제자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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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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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여자 착한여자'가 불륜으로 얽히고 얽혔던 네 남녀를 본래의 자리로 돌려놓으며 7개월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화제를 모았던 악녀 소영은 끝내 죽음을 택했다.


2007년 1월 1일 첫 방송을 시작한 '나쁜여자 착한여자'는 13일 140회를 마지막으로 종영했다. 네 남녀의 얽히고 설킨 불륜관계를 그린 '나쁜여자 착한여자'는 "불륜이 지겹다", "비약이 심하다"는 비판 속에서도 20%대의 시청률을 유지하며 높은 인기를 얻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로 가정을 져버리고 불륜을 저질렀던 두 남녀 건우(이재룡 분)과 서경(성현아 분)이 완전히 갈라선 뒤 건우가 자신의 집으로, 서경이 원래 남편 태현(전노민 분)의 집으로 돌아가게 되기까지와 그 이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건우의 전부인 세영(최진실 분)은 시어머니에게 땅문서까지 맡고 건우(이재룡 분)를 데리고 오라며 집을 떠난다. 태현과 소영(유서진 분)은 아들 우람을 찾으러 온 서경(성현아 분)에게 둘 중 하나가 없어져야 하지 않겠냐고 경고하지만 이내 태현(전노민 분)을 잊고 살 자신이 없다며 아이의 행방을 알려준다. 그 사이 소영은 다리에서 아래 강물로 몸을 던져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그리고 2년 후 건우는 의사로서 교수로서 성공을 거둔다. 세영은 복지시설을 운영하면서 미혼모들의 아기들을 돌모며 살아가고 있는 가운데, 건우는 상과 함께 받은 상금 2000만원을 세영의 시설에 기부하며 세영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낸다. 이어 가족의 초대로 건우의 집에 처음 다시 찾아간 세영이 건우와 만나며 두 사람의 화해를 예감케 했다.


한편 이날 종영한 '나쁜여자 착한여자'의 뒤를 이어서는 임성한 작가의 새 일일드라마 '아현동 마님'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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