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림-박정훈 "혼인신고 마쳤다"

발행:
길혜성 기자
ⓒ사진=임성균 기자
ⓒ사진=임성균 기자


15일 결혼식을 올리는 박경림-박정훈 커플이 이미 혼인신고를 마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날 낮 12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한 살 연하의 회사원 박정훈씨와 웨딩마치를 울리는 박경림은 이에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미 혼인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박경림은 그 이유에 대해 "혼인신고 접수를 하고 나서 완료되는 데까지 15일 정도 걸린다는 말을 듣고, 결혼식에 맞춰 미리 혼인신고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특유의 너스레를 떨며 "사실은 신랑이 도망갈까봐 혼자 가서 미리한 것"이라며 "법적 부부가 되야 나중에 딴 소리를 못할 것 아니냐"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신랑 박정훈 씨는"사실은 나도 동의한 것"이라며 신부를 위하는 자상한 면모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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