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여왕' 수애, 말 많아지니 캐릭터도 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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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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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순가련형의 대명사였던 수애의 변신에 시청자들이 일단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수애는 지난 15일 첫 방송된 MBC 특별기획 드라마 '9회말 2아웃'(극본 여지나ㆍ연출 한철수)에서 솔직하고 털털한 서른살 노처녀 홍난희 역으로 오랜만에 시청자들과 만났다.


이번 역할은 지난 2002년 데뷔한 뒤 드라마 '러브레터' '맹가네 전성시대' '해신' 및 영화 '그해 여름'에서 수애가 맡았던 눈물 많고 여성적인 캐릭터와는 전혀 달라 그 변신에 팬들의 이목이 집중됐던 게 사실이다.


그 동안 수애가 소화했던 역할 중 가장 강하면서도 극중 대사 역시 많은 캐릭터란 점도 그의 연기 변신에 관심을 갖게 하는 또 다른 이유로 작용했다.


이와 관련, 시청자들은 대체로 수애가 홍난희 역을 무리없이 소화하며 숨겨진 매력을 잘 드러냈다고 호평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수애의 이런 이미지 너무 좋다. 대사도 많고 말도 빠르고. 이미지 변신에 성공할 듯하다"면서 수애의 연기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 다른 네티즌도 "지금껏 봐왔던 것과는 너무 달라서 놀라기도 했지만, 색다르고 재밌는 드라마이다"며 수애의 연기 변신이 드라마의 재미를 높이는 데 한 몫을 톡톡히 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은 "수애가 망가지는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조금은 예뻐 보이려고 하는 모습도 보였다"면서 연기 변신이 아직까지는 어색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수애 이정진 주연의 '9회말 2아웃'은 첫 방송에서 8.4%(TNS미디어코리아 집계)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9회말 2아웃'은 야구의 묘미를 인생에 비유한 드라마로, 30대 젊은이들이 사랑과 성공의 완성을 위해 달려가는 모습을 유쾌하게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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