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여자', 마지막회 31.7%..'유종의 미'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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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겸 기자
왼쪽부터 '행복한 여자'의 태섭 역 김석훈, 지연 역 윤정희, 준호 역 정겨운.
왼쪽부터 '행복한 여자'의 태섭 역 김석훈, 지연 역 윤정희, 준호 역 정겨운.

주말극 최강의 시청률을 자랑하던 KBS 2TV 주말연속극 '행복한 여자'(극본 박정란·연출 김종창)가 마지막회 시청률 31.7%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21일 2회 연속 방송된 '행복한 여자'는 각각 28.7%, 31.7%를 기록했다. 지난 6월3일 기록한 자체최고시청률 33.6%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31.7%는 자체 순위 6위에 해당하는 높은 수치.


지난 1월6일 방영을 시작한 '행복한 여자'는 여주인공 지연(윤정희 분)이 결국 온갖 장애 속에서 사랑을 선택하는 듯한 결말로 6개월간 방영된 58부의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날 방송분에서 지연은 전 남편 준호(정겨운 분)와 재결합을 결정했으나 결국 딸 은지와 준호를 남겨두고 범인 검거 도중 중상을 입은 태섭을 찾아가며 새로운 관계를 암시했다.


마지막회에서 준호는 지연에게 태섭(김석훈 분)을 못 잊어도 상관없다며 지연에게 프러포즈를 하고 지연은 갈등과 고민 끝에 준호와 재결합해 미국으로 떠나기로 한다.


그러나 지연은 시댁 식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태섭이 범인을 검거하는 과정에서 부상을 입어 중태라는 소식을 뉴스로 전해듣고 잠시 혼란에 빠진다.


이후 흔들리는 마음을 주체하지 못한 채 딸 은지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던 준호와 눈길이 마주친다. 그러나 결국 지연이 아무런 말을 하지 않고 눈물을 흘리며 태섭에게로 뛰어가는 것으로 마지막 장면은 마무리됐다.


불륜을 저지른 남편 준호와 이혼한 뒤 홀로 딸을 키우다 새로운 사랑 태섭을 만났으나 태섭이 의붓아버지의 친아들임을 알게 된 여자 지연의 기구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 '행복한 여자'는 결국 지연이 딸 대신 자신의 사랑을 선택하는 결말을 암시한 셈이다.


한편 오는 28일부터는 새 주말연속극 '며느리 전성시대(극본 조정선·연출 정해룡)'가 새롭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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