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수다', 뉴스특보 덕에 '야심만만'에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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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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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예능 프로그램 '미녀들의 수다'가 3개월 여 만에 월요일 심야 시간대 1위에 올랐다. 이는 이 시간대 터줏대감인 SBS '야심만만'이 이날 뉴스특보 때문에 평소 방영시간대보다 40여분 늦게 방영됐기 때문이다.


시청률조사기관인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23일 '미녀들의 수다'는 11.4%를 기록했다. '미녀들의 수다'는 한동안 한자릿대 시청률에 허덕였기 때문에 모처럼의 시청률이 반등하는 기쁨을 맛봤다.


또 다른 시청률조사기관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조사에도 '미녀들의 수다'는 11.6%를 기록했다.


'미녀들의 수다'는 월요일 심야로 시간대를 옮긴 뒤 잠시 '야심만만'을 제치기도 했으나 시청률이 줄곧 하락해 10주 연속 '야심만만'에 뒤졌다.


한편 월요일 오후 11시를 장악하고 있는 '야심만만'은 정규 방영시간대가 밀렸음에도 불구하고 8.7%(AGB,TNS)를 나타냈다. '야심만만' 시간대에 방영된 SBS '뉴스특보'는 7.6%(AGB)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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