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과 나' 김재형PD 입원으로 이종수PD 임시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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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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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 첫방송되는 SBS 대하사극 '왕과 나'의 연출을 맡은 김재형 PD(71)가 촬영중 쓰러져 이종수 PD(60)가 임시 연출을 맡고 있다.


이 PD는 2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김재형 PD가 병환으로 일산의 한 병원에 입원하시게 돼 내가 이틀전부터 몇주간만 임시로 연출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병명은 확인못했으나 현재 조리중"이라고 덧붙였다.


이 PD는 "'왕과 나'를 제작하고 있는 SBS 프로덕션과의 인연뿐만 이나라 김재형 PD는 내가 TBC에 입사할 때 부국장이었던 대 선배로 당연히 힘드실 때 도와드려야한다는 마음으로 촬영장에 나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왕과 나'는 김 PD와 SBS 프로덕션 손재성 PD가 공동으로 연출을 맡아, 조선조 실존인물인 내시 처선의 일대기를 다룬다. 사극의 대가 김PD가 2004년 3월 종방한 SBS '왕의 여자' 이후 3년만의 복귀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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