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대하사극 '왕과 나'를 촬영중 쓰러져 입원했던 김재형 PD가 2일 퇴원했다.
김 PD는 이날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7월말 수원 민속촌에서 드라마 촬영중 쓰러져 병원에 입원했다가 오늘 퇴원했다"고 밝혔다.
김 PD는 "내가 동국대 석좌교수로 재직중이라 동국대 일산병원에 입원해 있었다"며 "약간의 췌장염과 신우염 등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으나 지금은 회복했다. 드라마 들어가기 전 건강에 이상이 없는지 검사를 해보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나 대신 후배 이종수 PD가 대신 연출을 맡아주고 있다"며 "2, 3일 후 촬영장에 나가겠다"고 노익장을 과시했다.
한편 일부 제작진이 제기한 식중독설에 대해서는 "음식이 보약이라고 생각하고 음식을 가려먹기에 식중독에 걸린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부인했다.
'왕과 나'는 김 PD와 SBS 프로덕션 손재성 PD가 공동으로 연출을 맡아 조선조 실존인물인 내시 처선의 일대기를 다룬다. 사극의 대가 김 PD가 2004년 3월 종방한 SBS '왕의 여자' 이후 3년여만에 복귀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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