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인생이 드라마 같아요."
KBS 1TV 새 일일연속극 '미우나 고우나'로 연기에 데뷔하는 KBS 2TV '미녀들의 수다'의 외국인 미녀 스타 에바 포피엘이 지난 1년을 돌아보며 남다른 감회에 젖었다.
에바는 지난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별관 B스튜디오에서 열린 KBS 2TV 새 일일드라마 '미우나 고우나'의 포스터 촬영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밝혔다.
일본에서 평범한 회사원이었던 에바는 한국에 온 뒤 지난해 SBS '실제상황 토요일'의 '슈퍼주니어의 풀하우스'에 출연하며 처음 한국 연예계와 인연을 맺었다.
이어서 출연한 KBS 2TV '미녀들의 수다'에서 영국계 아버지와 일본계 어머니의 피가 섞인 혼혈인의 아름다움을 과시하며 스타덤에 오른 데 이어 '미우나 고우나'를 통해 처음 연기 데뷔까지 앞두게 됐다.
에바는 이에 대해 "연기 데뷔 자체가 부담스럽지는 않다. 한국에 와서 이렇게 활동할 수 있게 돼 너무 감사한 마음 뿐"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한국에 오기 전에 나는 평범한 회사원이었다. 한국말을 공부하고 싶어서 한국에 왔고, 경희대에 다니면서 처음 TV에 출연했다"며 "드라마에 출연하는 건 상상도 못한 일이다. 지난 1년이 드라마 같다"고 전했다.
에바는 "홍콩에 사는 친구가, 내가 출연한 '스타 골든벨'을 보고 한국에서 네가 TV에 나오다니 생각도 못했다면서 놀라 이메일을 보내기도 했다"며 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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