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드라마 '사육신', 7.3%로 조용한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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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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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안방극장에 처음 상륙한 북한드라마 '사육신'이 다소 낮은 시청률로 첫 발을 내딛었다.


9일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 조사에 따르면 지난 8일 첫방송된 KBS 2TV '사육신'은 7.3%의 전국 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시간대 방송된 경쟁 드라마 중 가장 낮은 시청률. 이날 SBS '완벽한 이웃을 만나는 법'은 15.8%, MBC '개와 늑대의 시간'은 17.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처럼 시청자들의 큰 반응을 얻지 못한 것은 북한 배우들의 연기나 말투, 발음, 화질 등 많은 부분들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지 못했기 때문이다.


특히 첫 방송 후 시청자들은 드라마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촌스럽다" "어색하다" 등 다소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물론 첫방송이기 때문에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다. 향후 '사육신'이 시청자들의 어떤 반응을 이끌어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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