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화 '학력위조' 고백 전, 무슨 일 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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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혜성 기자
MBC, 하루 전날 이대서 공문받아...윤씨 취재 눈치채고 선수쳤나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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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대를 다닌 적이 없다"며 '학력 위조' 사실을 공식 인정한 유명 연극인 윤석화에 대해 MBC 보도국이 사실상 지난주부터 이 부분과 관련한 취재에 돌입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또한 MBC 보도국은 이화여대 측으로부터 "윤석화가 이대를 다닌 적이 없다"는 내용의 공문을 13일 오후 수령했다. 그리고 그 다음날인 14일 윤석화는 자신의 홈페이지에 '학력 위조' 사실을 공개 시인했다.


일부에서 "윤석화가 MBC의 취재사실을 접한 뒤, '선수' 친다는 의미에서 학력 위조 사실을 미리 공개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도, MBC의 취재 시기와 윤석화의 학력 위조 공개 시점이 잘 맞아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MBC 보도국의 한 관계자는 16일 오전 스타뉴스와 전화 통화를 갖고 "MBC가 윤석화씨의 학력 위조 의혹에 대해 제보를 받은 것은 지난주 목~금요일 사이였으며, 이후 지난 금요일인 10일 이화여대 측에 윤씨의 학력을 확인해달라는 내용을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어 "이대 측으로부터 윤씨가 이대를 다닌 적이 없다는 내용의 공문을 13일 오후에 받았지만, 이 때까지는 보도 일자는 확정하지 않았다"며 "마침 윤씨가 14일에 학력 위조 사실을 공식 인정해 15일 뉴스데스크에 이를 보도하게 된 것"이라고 그 간의 취재 과정을 설명했다.


또한 MBC는 "이 과정에서 윤석화씨에 대한 인터뷰 제의는 하지 않았다"며 "만약 윤씨가 MBC의 취재 사실을 알았다면, 주변 사람들로부터 들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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