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박인터뷰' 진중권 "국내 네티즌은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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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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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네티즌은 뜨겁다."


영화 '디 워'를 혹평해 네티즌들의 질타를 받고 있는 문화 평론가 진중권 교수가 국내 네티즌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진중권 교수는 16일 오후 방송된 KBS 1TV '단박인터뷰'에서 네티즌에 관한 자신의 생각을 밝히며 "국내 네티즌은 뜨겁다"고 말한 뒤 "국외 네티즌에 비해 국내 네티즌들은 감성이 너무 강하다. 논리는 없고 감성적 표출이 강하다"고 밝혔다.


또한 영화 '디워'에 대한 혹평으로 네티즌들의 뜨거운 감자가 된 것과 관련해 "잘못된 것을 잘못됐다고 말하는 것이 먹물의 역할이 아니겠냐"고 반문했다.


이어 "영화를 본 다른 평론가들과 관람객들이 내어놓은 의견을 말한 것 일 뿐인데, 왜 나에게만 비난을 하는지 모르겠다 고 밝혔다.


진중권 교수는 또한 과거에도 여러 차례 거침없는 평론과 비평으로 평판이 나 있는 것에 대해 "평론의 내용보다 독설에 가까운 화법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사람들이 나의 태도를 문제 삼는다. '오만하다' 등이다. 하지만 태도때문에 논리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은 성숙의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진 교수는 "아이들에게 얘기하듯하면 효과는 있을지 모르지만 성인에게 굳이 아이들에게 하듯 할 필요는 없지 않느냐"고 밝혔다.


또한 MBC '100분토론'에 출연해 거침없는 발언을 한 이유에 대해서는 "퍼포먼스라고 생각해서 일부러 의도적인 발언을 한 것"이라고 밝혔다.


방송이후 이 프로그램 시청자 게시판에는 진중권 교수의 발언에 대해 반감을 표하는 일부 네티즌의 의견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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