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운도 아들' 이승현, 가수 데뷔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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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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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설운도(49, 본명 이영춘)의 아들 이승현(17)이 가수 데뷔 초읽기에 들어갔다.


두 사람은 최근 진행된 SBS '김승현 정은아의 좋은 아침'에 함께 출연해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이승현은 "과거 90㎏이 넘는 몸 때문에 왕따를 당하기도 했다"라며 "다행히 아버지의 충고로 가수의 꿈을 품고 운동을 통해 지금처럼 다시 태어나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철없던 시절에는 트로트를 부르는 아버지가 한없이 부끄러웠다"며 "하지만 이제 그 어떤 음악보다 어버지 음악이 자랑스럽다"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승현은 현재 가수 데뷔를 위해 맹 연습 중이다.


이에 앞서 이승현은 연예인 뺨치는 화려한 외모로 방송에 소개되기 전부터 인터넷 상에서 큰 화제가 됐으며, 지난 7월1일에는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에 출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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