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업타운의 멤버 스티브 김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가운데 그가 진행 중인 KM '블링 블링 팝'이 다음주 결방 처리될 예정이다.
스티브 김은 현재 KM에서 팝 뮤직비디오를 소개하는 프로그램 '블링 블링 팝'을 진행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방송된다.
'블링 블링 팝' 관계자는 7일 "오늘 스티브 김의 음주운전 소식을 들었다"며 "다음 주 방송 예정인 '블링 블링 팝'을 결방 처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평소 이 프로그램은 매주 월요일 한 주 방영분을 미리 녹화하기 때문에, 이미 10일부터 14일까지 방송분 녹화가 끝난 상태다. 하지만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만큼 녹화분을 방영하지 않겠다는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현재 스티브 김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들었다"며 "향후 진행 여부는 더 지켜본 뒤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티브 김은 7일 오전 4시15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인근에서 혈중 알콜농도 0.114% 상태로 운전하다 사고를 낸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그는 음주운전을 하다 다른 승용차 2대와 사고가 난 뒤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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