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소클럽 2' 제작진 "철도공사 폄하 의도 없다"..공식 사과

발행:
김수진 기자
사진


KBS 2TV '폭소클럽2'의 제작진이 지난 5일 방송된 '택배 왔습니다' 코너와 관련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제작진은 7일 오후 6시께 해당 프로그램 시청자 게시판에 "그 동안 '택배왔습니다'는 시사코미디의 맥을 이으며 시청자에게 통쾌한 웃음을 전하려 노력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시사코미디의 목적은 시사프로그램과 달리 일반 국민들의 시선으로 우리 사회에 대한 비판을 웃음으로 승화시키는 데 있다"며 "이에 '택배왔습니다'는 최근에 이슈가 되고 있는, 만성적자인 공기업의 방만한 경영 실태를 꼬집고 공기업의 바람직한 운영 개선을 촉구하는 의도로 제작된 것이다"고 해명했다.


이어 "철도공사 및 임직원분들을 의도적으로 비방하거나, 폄하하려는 뜻은 전혀 없었다. 이번 방송으로 인해 국민의 발이 되어 묵묵히 철도현장을 지키는 철도공사 직원들과 그 가족들에게 본의 아니게 심려를 끼친 데 대해 심심한 사의를 표합니다"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에 대해 철도공사(현 코레일)측은 오는 10일 오전 중으로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5일 방송 이후 철도공사측은 KBS 2TV '폭소클럽2'-'택배왔습니다' 코너의 풍자 개그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아이유 '빛나는 매력'
빅뱅 지드래곤 '손끝부터 시선집중'
변우석 '팬들에게 스윗한 인사'
이민호 '변치 않는 비주얼'

인기 급상승

핫이슈

연예

"수해 피해 더 이상 커지지 않길" ★ 기부 릴레이

이슈 보러가기
스포츠

'손-김-이' 유럽 3총사 이적설 본격 점화

이슈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