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고스트네이션' 16일 새벽 마지막 방송

발행:
길혜성 기자
인터넷 방송은 고려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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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밴드 넥스트의 리더 신해철이 16일 새벽, 지난 4년여 동안 진행해온 MBC 표준 FM4U '신해철의 고스트네이션'의 마지막 방송에 나선다.


그러나 마지막 방송 다음날인 17일 새벽 신해철의 짧은 멘트 3개 정도가 담긴, 일종의 '고스트네이션' 보너스 방송이 전파를 탄다. 신해철은 16,17일 방송분의 녹음을 이미 마친 상태다.


신해철의 DJ 하차 결정과 함께 '고스트네이션'도 지상파 방송에서는 막을 내릴 예정이다.


'고스트네이션'의 이우용 PD는 15일 오후 스타뉴스와 전화통화를 갖고 "신해철씨가 16일 새벽 2시부터 3시까지 '고스트네이션'의 마지막 방송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PD에 따르면 이날 방송에서 신해철은 지난 2003년 10월부터 MBC 라디오를 통해 '고스트네이션'을 들어온 애청자들에 감사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신해철은 지난 4년여 동안 '고스트네이션'을 진행하며 대중음악 뿐 아니라 사회적 핫이슈에 대해서도 자신의 생각을 적극적으로 밝혀, 미디어와 마니아들의 관심을 집중시켜왔다.


신해철은 새 앨범 준비에 집중하기 위해 지상파 방송에서 '고스트네이션'을 그만 두기로 최근 결정했다.


신해철 소속사 관계자는 15일 오후 스타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신해철씨가 인터넷에서는 '고스트네이션'을 다시 시작할 계획을 갖고 있다"면서도 "그 시기가 언제가 될 지는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신해철은 지난 1988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록밴드 '무한궤도'의 보컬로 나서 '그대에게'로 대상을 수상하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솔로 및 '넥스트' 활동을 통해 '슬픈 표정 하지 말아요', '안녕', 도시인', '인형의 기사', 'Growing Up'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가요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한편 MBC는 '고스트네이션'이 방송에서 사라진 다음날인 18일부터 라디오 가을 개편 실시일인 오는 10월15일까지 약 한 달 동안 '고스트네이션' 방송 시간대(매일 새벽 2~3시)에 대중음악 평론가인 임진모씨가 진행하는 '뮤직스페셜'을 한시적으로 편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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