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이웃~' 박시후-배두나 결합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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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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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수목드라마 '완벽한 이웃을 만나는 법'이 얽히고 설킨 실타래를 모두 풀며 27일 20회로 막을 내렸다.


백수찬(김승우 분)의 첫사랑이자 고니(신동우 분)의 엄마로 초반 살해당해 극의 미스터리를 이끌어가는 연수연(장혜숙 분)을 직접적으로 살해한 이는 J건설 과장 변희섭(이원재 분)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유학파로 승승장구 하던 부장 대우 차장 차영재(김정학 분)가 살해 장면을 목격하자 내리쳐 기억을 잃게 만들었다는 것도 드러난다.


이 회사 후계자 유준석(박시후 분)이 부사장 고창식(정동환 분)이 어머니 한여사(김석옥 분)과 연수연의 살해를 공모한 것을 밝힐까봐 그의 딸 고혜미(민지혜 분)와의 결혼을 결심하고 사랑했던 비서 정윤희(배두나 분)과는 헤어지기로 한다.


그러나 결혼식날 윤희는 병든 한여사에게 희섭의 자수 사실과 남편 유회장(김길호 분)의 죽음을 알리고는 "그 아이는 제 아버지처럼 살지 않도록 막아라. 그 아이 곁에 꼭 있어달라"는 부탁을 받고 준석을 향해 달려간다.


동시에 혜미가 함께 물에 빠진 후 죽음을 방조한 전 애인의 시신은 혜미를 구해준 수찬이 그의 동생 레이(차서원 분)에게 귀띔을 하면서 발견된다. 식장에서 혜미는 살인혐의로, 창식은 살인교사 혐의로 체포된다.


유회장이 시한부 선고를 받은 수연과 살기 위해 한여사에게 이혼을 요구하자, 한여사가 키위 알레르기가 있는 그에게 키위 주스를 먹여 위독한 상태에 빠지도록 했던 것도 회상을 통해 밝혀진다.


식장에 허망히 앉아있던 준석은 윤희와 재회해 포옹하며 함께 한여사를 찾아가지만 이미 극약을 먹고 자살한 상태로 발견된다.이후 두 사람은 나란히 묻힌 부모의 묘소를 찾고 준석은 "이 사람이 있어서 부모님처럼 살고 싶어도 못산다"며 장래를 약속한다.


윤희를 좋아했던 수찬은 공항에서 윤희와 눈물의 이별을 하고 미국 지사로 떠나고, 비행기 옆자리에 앉은 할머니(전원주 분)에게까지 친절한 제비 기질을 마지막까지 발휘한다. "제 앞에 앉은 사람이 원하는 사람이 돼준다"는 인생철학을 밝히며 마지막을 장식했다.


앞서 순진한 농촌총각 양덕길(손현주 분)은 윤희의 언니이자 세번 이혼한 미희(김성령 분)과 결혼했고, 친부의 존재를 궁금케했던 그의 양아들 고니는 수찬의 아이라는 오해를 벗고 역시 키위 알레르기라는 것 때문에 결국 유회장의 아들이자 준석의 배다른 동생이라는 것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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