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지원, 박희순 캐스팅 위해 12시간 술마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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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록 기자
↑드라마 '얼렁뚱땅 흥신소'의 예지원 ⓒ<임성균 기자 tjdrbs23@>
↑드라마 '얼렁뚱땅 흥신소'의 예지원 ⓒ<임성균 기자 tjdrbs23@>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얼렁뚱땅 흥신소'(극본 박연선·연출 함영훈)의 여주인공 예지원이 7년지기 박희순을 캐스팅하기 위해 팔을 걷어부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예지원과 박희순은 1일 오후 서울 한남동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얼렁뚱땅 흥신소'(극본 박연선·연출 함영훈)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예지원은 "희순이 오빠는 지난 7년간 친하게 지낸 오빠다. 모든 사람이 캐스팅 2순위였지만 오빠는 1순위였다. 오빠가 출연하기로 했을 때 큰 경사였다. 다들 만세를 불렀다"고 설명했다


예지원은 "희순 오빠의 캐릭터가 제가 첫눈에 반해야 되는 역할인데다 드라마에서 거의 유일하게 저와 러브라인이 있는 캐릭터"라며 "나이는 저보다 많고, 키도 크고, 연기도 잘해야 했다. 희순 오빠가 1순위였다"고 강조했다.


박희순은 "뮤지컬 '록키 호러 픽쳐쇼' 초연 때 예지원이, 다음 공연에 내가 출연하면서 알게 됐다"며 출연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로 "(예지원과) 12시간 술을 마셨다"고 털어놨다.


예지원은 이에 "마지막 설득 자리에는 타로점 보는 분이 왔다. 떨떠름하게 보던 희순 오빠가 점을 보다가 이번 드라마를 하면 좋은 일이 있을 것 같다고 하니까 나중에 '비밀인데 해야되겠다'고 하더라"며 "그분에게 감사해하고 있다"고 웃음을 지었다.


'얼렁뚱땅 흥신소'는 흥신소를 배경으로 고종이 남긴 열두 항아리의 황금을 찾아나선 네 남녀의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 코믹극으로 오는 8일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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