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방송3사에서 나란히 첫 방영된 아침드라마 대결에서 SBS '미워도 좋아'와 MBC '그래도 좋아'가 접전을 펼쳤다.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조사에 따르면 이날 나란히 첫 방영된 '미워도 좋아'는 11.0%를, MBC '그래도 좋아'는 10.6%를, KBS 2TV '착한여자 백일홍'은 7.6%를 기록했다.
세 드라마는 방영 시간대가 엇갈려 직접적인 비교는 힘들지만 '미워도 좋아'는 전작인 '사랑하기 좋은 날'의 첫 방송 시청률 12.9%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 초반 우위를 드러냈다.
하지만 '그래도 좋아'는 또 다른 시청률조사기관인 TNS미디어코리아에서는 12.0%를 기록, 10.1%를 기록한 '미워도 좋아'에 앞서 당분간 두 드라마의 치열한 초반 싸움이 예상된다.
'미워도 좋아'가 그동안 아침드라마 최강자를 지켰던 MBC '내곁에 있어'의 빈 자리를 메울 지, 아니면 '그래도 좋아'와 '착한여자 백일홍'이 탈환할 지, 안방극장 팬들에게 즐거운 볼거리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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