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렁뚱땅 흥신소' 첫방 4.0%.. KBS월화극 부진 못씻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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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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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새 월화드라마 '얼렁뚱땅 흥신소'가 4.0%의 낮은 첫방송 시청률을 보이며 KBS 주중 드라마 약세를 이어갈 조짐을 보였다.


9일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8일 첫방송된 '얼렁뚱땅 흥신소'는 4.0%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낮은 시청률로 고전하다 지난 2일 6.1%로 종영한 전작 '아이엠샘'의 시청률에도 미치지 못하는 낮은 수치. 20%대의 시청률을 기록한 경쟁 사극과도 큰 차이가 난다.


이날 방송된 '얼렁뚱땅 흥신소'에서는 어리버리한 태권도 사범 무열(이민기 분)과 게으름뱅이 만화가게 주인 용수(류승수 분), 엉뚱한 점쟁이 희경(예지원 분)이 우연히 지하실에 숨겨진 금덩이와 의문의 시체를 발견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시청자들은 경쟁 사극 사이에서 돋보이는 유쾌하고 발랄한 드라마라며 대부분 호평을 나타냈으나 첫회가 다소 어수선했다는 지적을 하기도 했다.


한편 같은 시간대 방송된 SBS '왕과 나'는 22.0%, MBC '이산'은 20.4%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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