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보아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재치있는 작문 솜씨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보아는 지난 6월 초 일본의 대중음악 관련 사이트인 오리콘 홈페이지에 자신의 블로그를 개설, 직접 찍은 사진은 물론 지인들이 촬영한 사적인 모습이 담긴 사진을 선보이고 있다. 더불어 이 사진들에 본인이 직접 작성한 재기 넘치는 '설명글' 또한 곁들이고 있다.
작사에도 소질을 지닌 보아는 지난 9일 올린 한 사진의 설명글에서도 작문 센스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일본의 한 주유소에서 '셀프 주유'를 하는 모습을 담은 이 사진에 대해 "얼마 전, 도쿄로부터 조금 멀어지고 있는 곳에 갔다 왔습니다. 물론 저의 운전으로요. 상당한 거리였으므로 차(車)군도 몹시 고팠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조속히 차군에게 밥을 주었어요"라고 설명해 놓았다.
이 글을 본 일부 네티즌들은 "보아의 모습 뿐 아니라 글도 귀엽다"고 평가하며, 보아의 감성 넘치는 작문 솜씨에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 보아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평소에도 책읽기를 좋아하는 보아는 글쓰기에도 남다른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보아는 현재 일본에서 새 싱글 음반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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