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림 "어린시절 父에게 빨래판으로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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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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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경림이 철없던 어린시절 부모님께 빨래판으로 맞은 적이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박경림은 오는 19일 방송 예정인 케이블채널 MBC드라마넷 '박경림의 화려한 외출'에서 '부모님께 매맞아 본 적 있다'는 주제 아래 초대손님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이같이 털어놨다.


박경림은 초등학교 5학년 방학 때 개학을 앞두고 일기가 한 달 치가 밀렸고, 오빠와 밀린 일기를 쓰다가 방으로 불쑥 아버지가 들어오시자 몸으로 일기장을 숨기고는 뭐 가렸냐는 아버지의 질문에 거짓말로 둘러댔다고 말했다.


그러나 거짓말이 들통나자 아버지는 믿었던 딸 경림이가 자신을 속였다는 실망감에 휩싸였고 화장실 문을 열자 눈에 띈 빨래판으로 결국 매를 맞았다고 설명했다. 박경림은 빨래판으로 한 쪽만 맞아서 지금 얼굴 균형이 안 맞는다며 반대쪽도 맞았어야 했다며 웃으며 그 때를 회상했다.


박경림은 부모님은 자식들에게 기대감이 있는 것 만큼 자식을 믿은만큼 배신당했을 때의 실망감도 큰 것 같다며 부모님의 야단은 자식이 잘 되라는 뜻이 더 큰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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