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백혈병환자 위해 골수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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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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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최강희가 백혈병 환자를 위해 자신의 골수를 기증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보건복지부는 최강희가 지난 17일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에 골수(조혈모세포)를 기증했다고 22일 밝혔다.


최강희는 지난 1999년 기증희망 서약을 한 후 자신의 유전자형과 똑같은 환자가 박생했다는 연락을 받고 골수를 기증했다.


최강희 측은 "영화 '내 사랑'을 촬영중 연락을 받고 검사를 받은 후 17일 기증했다"며 "생면부지의 환자지만 생명을 살리고 싶은 마음에 골수를 기증하게 됐다"고 밝혔다.


최강희는 골수 기증 며칠 전 약물을 이용해 뼈속의 골수를 말초혈로 모이게 한 뒤 혈액을 뽑아 이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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