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 옥소리 기자회견에 "차에 치인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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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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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옥소리와 이혼절차를 밟고 있는 박철이 지난 28일 옥소리가 기자회견을 한 것에 대해 우회적으로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박철은 29일 오전 6시부터 자신이 진행을 맡고 있는 경기방송 라디오 '박철의 굿모닝 코리아'에 출연해 "하늘은 손바닥으로 가린다고 가려지는 게 아니다. 햇빛은 손으로 가려도 새어 나오기 마련이다"고 말했다.


이는 옥소리가 기자회견을 통해 이혼의 원인이 박철에게도 있다고 밝힌 부분에 대한 회의적인 반응으로 풀이된다.


박철은 또 이날 방송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청취자 사연을 읽고 난 뒤 "나도 교통사고를 당한 기분이다"며 "느닷없이 달려오는 차에 치인 기분이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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