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2TV '특명 공개수배'가 신원이 확보되지 않은 CCTV 속 용의자까지 하루만에 검거하는 성과를 올렸다.
지난 1일 방송된 경기도 시흥 편의점 강도사건 용의자가 '특명 공개수배' 방송 하루만에 시청자 제보로 검거됐다.
지난 8월 발생한 사건에서 범인들은 카운터에 있던 여성을 흉기로 위협하고 현금과 현금지급기까지 통째로 훔쳐갔으나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짧은 시간에 범행을 마치고 편의점 안의 CCTV까지 부순 채 달아나 수사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특명 공개수배'에서는 파손되기 전의 CCTV 화면이 공개하며 용의자를 공개 후배했고, 이후 시청자들의 제보가 쏟아져 경찰은 용의자의 신원을 파악하고 방송 하루만인 2일 저녁 7시50분 경기도 시흥에서 용의자 검거에 성공했다. 또한 경찰은 또 한명의 용의자가 이미 다른 사건으로 수감 중인 사실도 밝혀냈다.
한편 '특명 공개수배'는 총 52명의 용의자를 공개수배해 자수 5명을 포함해 총 21명을 검거하는 등 40%가 넘는 검거율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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