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콘서트 앞두고 '40만원 암표'에 골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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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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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조 아이돌 그룹 빅뱅이 연말 콘서트를 앞두고 고가의 암표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빅뱅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8일 "빅뱅의 단독콘서트 암표가 벌써부터 성행하고 있다"며 "빅뱅의 2번째이며 단독콘서트, 또 연말 공연인 'Bigbang is Great' 1차 티켓 1만장이 최근 예매를 시작하자 순식간에 매진을 이루면서 미처 표를 구하지 못한 팬들에 암표꾼들이 유혹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YG는 이어 "현재 암표는 최고 40만원까지 올라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암표 판매는 명백한 불법행위이므로 절대 사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YG는 또 "한 번 암표를 사기 시작하면 공연 때마다 암표가 극성을 부려 결국 관객들만 피해를 보게 된다"며 "암표라고 해놓고 위조표를 파는 경우도 많아, 이럴 경우 돈은 돈대로 버리고 공연은 공연대로 못 보게 된다"고 전했다.


최근 미니앨범 타이틀곡의 절정의 인기를 누린 빅뱅은 오는 12월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 동안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연말 단독 콘서트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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