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수다' 제작진, 자밀라 '접근 경계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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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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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미모로 방송 1회만에 스타덤에 오른 KBS 2TV '미녀들의 수다'의 우즈베키스탄 미녀 에브둘레바 자밀라에 대해 접근 경계령이 내려졌다.


'미녀들의 수다' 제작진은 자밀라에 대한 시청자와 네티즌의 과도한 관심을 우려해 당분간 인터뷰를 자제시키고 취재진의 접근을 차단키로 했다.


제작 관계자는 19일 "뜻하지 않게 자밀라가 높은 관심을 받게 됐지만 방송을 통해서만 시청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라며 "더욱이 아직 한국말도 익숙지 않은 상태라 더욱 인터뷰 등을 하기가 적합치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자밀라는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KBS별관에서 진행된 '미녀들의 수다' 녹화에 참여했으며 제작진은 보안에 특히 주의를 기울였다. 녹화 역시 철저하게 비공개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한편 지난 12일 '미녀들의 수다'에서 첫 선을 보인 자밀라는 애교있는 말투와 춤솜씨, 미모 등으로 화제를 모았다.


자밀라는 이후 한국에 온 지 1달이라는 본인의 설명과는 달리 4년여 전부터 홈쇼핑 모델 등으로 활동했던 전력이 드러나면서 거짓말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에 제작진은 "최근 한국에 들어온 지 1달이라는 뜻일 뿐 한국어 표현력이 떨어져 생긴 오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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