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담꾼 박철이 캐스터에 도전한다?
박철은 케이블채널 슈퍼액션에서 방송하는 신개념 리얼 중계쇼 '난장중계 광(狂)'의 진행자에 캐스팅돼 e-스포츠 중계의 이단아로 불리는 해설자 허준과 호흡을 맞춘다.
'난장중계 광'은 기상천외한 대결을 비롯한 갖가지 상황들을, 진지하고 박진감 넘치는 중계로 안방에 전달하는프로그램. 스포츠와 오락 프로그램 포맷을 새로운 방향에서 접목시켰다.
오는 6일 첫 방송에서 박철은 "이렇게 해야 '난장중계'"라며 머리를 엉망진창으로 헝끌어뜨리며 스튜디오 한 복판에 누워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속옷회사에 다니는 남성과 7쳔차 여성 모델의 '마네킹이 입고 있는 브래지어 끈 빨리 풀기' 대결, 돼지 두마리와 씨름 선수의 많이 먹기 대결이 중계될 예정이다.
박철은 "독특한 프로그램 포맷만큼이나 나에게도 큰 도전이 될 것"이라며 "제목에서의 '狂'(광)처럼 정말 미치도록 웃기고 재미 있는 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작진은 "박철은 캐스터의 가장 중요한 자격 요건인 순발력과 입담을 동시해 겸비한 최고의 캐스터"라며 "거침없는 중계로 방청객들은 물론, 제작진까지 깜짝 놀라게 한 박철과 허준의 중계 실력을 꼭 방송으로 확인해달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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