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 김보민 아나, 결혼도중 끝내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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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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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민 KBS 아나운서가 결혼식 도중 끝내 눈물을 보였다.


김보민 아나운서는 8일 오전 11시 서울 한남동 하얏트 그랜드 볼룸에서 김남일 축구선수와 결혼식을 올리면서 양가 부모님께 인사를 하던 중 참았던 눈물을 쏟아냈다.


김보민 아나운서의 눈물에 김남일은 두 손으로 눈물을 닦아 주는 등 뜨거운 사랑의 눈길을 건냈다.


김보민 아나운서와 김남일 축구선수는 이날 사회를 맡은 신영일 전 KBS 아나운서의 지시에 따라 결혼 세레모니로 영원한 사랑을 다짐했다.


김남일은 "잘살겠습니다"라고 만세를 불렀고, 김보민은 "김남일은 내꺼다"는 말로 결혼의 기쁨을 드러냈다.


한편, 두 사람의 결혼식에는 김경란 , 조수빈, 백승주, 한석준, 이지연 등 KBS 아나운서가 대거 참석했다. 또 축구선수 이운재, 조재진 등 축구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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