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남일 축구 선수와 김보민 KBS 아나운서의 결혼식장에 태극전사와 아나운서들이 총출동해 그야말로 '별들의 잔치'가 벌어졌다.
8일 오전 11시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진행된 두 사람의 결혼식은 축구 선수와 아나운서의 만남답게 축구계와 방송계의 스타들이 대거 참석했다.
김남일의 하객으로는 축구 선수 이운재, 홍명보, 조재진, 최용수, 염기훈, 김동진, 송종국, 고종수, 김영광 등 전현 태극전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들 가운데는 지난 2002년 월드컵 당시 4강신화를 이룩한 태극전사들이 대거 포함돼 있다.
김보민 아나운서의 하객으로는 KBS 2TV '가족오락관'에서 MC 호흡을 맞추고 있는 방송인 허참을 비롯해 백승주, 고민정, 김경란, 조수빈, 이지연, 한석준, 최송현를 비롯해 김병찬 KBS 전 아나운서, 김주하 MBC 아나운서 등이 대거 참석해 마치 아나운서 행사를 방불케 했다.
신영일 전 KBS 아나운서 역시 이들의 결혼식 사회를 맡아 특유의 입담을 과시해 하객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김남일과 김보민 아나운서는 8일 결혼에 앞서 혼인신고를 마친 상태로, 두 사람은 미국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다녀 올 예정이다.
김남일은 결혼이후 일본 J리그로 진출해 일본에서 활동할 계획으로 김보민 아나운서 역시 일본행에 동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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