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수목 판타지 사극 '태왕사신기'가 끝난 지 어느덧 일주일여가 지났지만, 이 작품에 대한 팬들의 여운은 여전한 듯하다. 종영 후에도 시청자 게시판에 끊임없이 글을 올리고 있고, 각종 연예 사이트를 통해 출연 배우들에 대한 관심도 지속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이 중에서도 '샛별' 이지아에 대한 관심은 예사롭지 않다.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430억원 이상의 제작비가 투입된 대작 '태왕사신기'에서 여주인공인 수지니 역을 꿰찬데다, 톱스타 배용준과 연기 호흡까지 맞췄기 때문이다.
더불어 최근 발표된 '2007 MBC연기대상' 시상식 여자 신인상 부문 후보자 명단에 '깍두기'의 박신혜, '메리대구 공방전'의 이하나, '그래도 좋아'의 고은미와 함께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지아는 지난 12일 오후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갑작스레 유명세를 타게 된 데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지아는 "배우가 돼서 이렇게 인터뷰를 한다는 자체가 너무나 신기하고 조금은 쑥스럽기도 하다"며 미소 지었다. 이어 "'태왕사신기'를 사랑해 준 팬들이 있었기에 이런 자리를 갖게 됐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는 팬 여러분들의 마음 속에 자주 놀러갈 수 있도록, 팬들과 잦은 만남을 갖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오는 30일 열릴 '2007 MBC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여자 신인상 후보에 오른데 대한 느낌도 전했다.
그녀는 "믿지 않으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어렸을 때부터 정말로 상 욕심이 없는 편이었다"며 "상을 주시면 감사하겠지만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 행복하며, 수상 여부에 진짜 개의치 않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이지아는 당분간 휴식을 취하며 차기작을 검토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