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스포츠 도전으로 뜨거운 눈물을 선사했던 유재석, 박명수, 하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이 또 한 번 '웃음전령사'가 되어 돌아왔다.
이들은 15일 오후 6시30분부터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 '2008년 달력만들기'에 도전했다.
이를 위해 멤버들은 유재석 박명수 하하가 한 팀을, 정형돈 정준하 노홍철이 또 다른 팀을 이뤄 계절에 맞는 사진촬영을 진행했다.
유재석팀의 경우 하하의 집을 방문, 하하 어머니와 함께 가족 컨셉트의 사진을 촬영했다.
특히 하하의 어머니는 카메라를 의식한 듯 독특한 포즈와 말투, 그리고 좌중의 허를 찌르는 말로 신선한 웃음을 선사했다.
가령 '아들 하하가 꼬마로 불리는 것이 기분 나쁘지 않냐'는 유재석의 질문에 오히려 "내년에는 '상꼬맹이'로 불러달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했다. 꼬마로 불릴 바에야 그 중에서 최고가 되라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이들은 추운 날씨 속에서도 여름에 맞는 사진 촬영을 위해 서울의 한 수영장을 방문했다. 정형돈은 인어공주 의상을 입는 투혼(?)을 불살랐다. 정준하는 '괴물'의 한 장면을 패러디하기도 했다.
이에 이날 방송 직후 팬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무한도전 달력'은 각종 포털 검색순위 상위권에 랭크되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반영했다.
또 '무한도전' 팀은 자신들이 고생 끝에 제작한 달력을 '무한도전'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 자신들을 사랑해준 팬에 대한 서비스를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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