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연홍-조정웅 커플 "아이는 조금 있다 낳으래요"

발행:
길혜성 기자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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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안연홍(31)과 한 살 연하의 프로게임단 르까프오즈의 조정웅 감독이 결혼 스트로와 향후 계획에 대해 공개했다. 내년 6월 15일 결혼식을 올릴 두 사람은 27일 오후 2시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결혼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첫 만남에서부터 결혼을 결심하게 되기까지의 사연 등을 밝혔다. 다음은 안연홍-조정웅 커플이 취재진과 나눈 일문 일답.


-언제 처음 만났나.


▶(조정웅ㆍ이하 조) 올 초 안연홍씨가 제 2회 대한민국 e스포츠 대상 MC를 맡게 되면서 처음 만났다.


-첫 인상은 어땠나.


▶(안연홍ㆍ이하 안) 조정웅 감독의 첫 인상은 굉장히 좋았다. (조) 안연홍씨의 첫 인상은 무척 순수했고 두번째 세번째 만나면서 감수성이 풍부한 분이라고 느껴 제 여차친구가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첫 키스는 언제했나.


▶(조) 만난 지 3개월 되던 때 쯤, 저희 팀과 안연홍씨가 함께 안면도로 여행 간 적이 있었는데 그 때 제가 덮치며 키스했다(웃음). (안) 당시 무척 떨렸다.


-그동안 데이트는 어떻게 했나.

▶(조) 극장에서 영화도 보고 공원에서 산책도 하며 데이트를 했다.


-프로포즈는.


▶(조) 프로포즈는 만난 지 200일째 되는 날 반지와 200송이 장미를 주며 했다. (안) 고백을 받았을 때 많이 떨렸는데 곰곰히 생각을 하다 보니 이 사람이면 제가 좋은 만남을 가져도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조 감독에 가장 감동받았을 때는.


▶(안) 저희 집이 경기도 쪽인데도 제가 뭐가 먹고 싶다고 한 마디만 하면 멀리서도 달려온다. 이 모습에 감동받았다. 한번은 직접 만든 도시락을 싸온 적도 있다.


-안연홍이 한 살 연상인데.


▶(조) 처음에는 깐깐하게 생각했는데 만나다 보니 이 사람이 정말 나보다 한 살이 많은 사람인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안연홍씨는 순수한 사람이다. 그래서 지금은 저보다 세살 정도 어리게 느껴진다.


-2세 계획은.


▶(안) 소속사 실장님이 일을 더 해야하기 때문이 아이는 조금 늦게 낳으라고 하고 있다(웃음). (조) 저는 힘 닿는데까지 낳고 싶다.



-신접살림은 어디에 차리나.


▶(조)경기도 남양주에 이미 마련해 놓았다.


-향후 계획은.


▶(안) 저는 이미 출연할 작품이 준비돼 있다. (조) 프로리그 결승전을 계속 준비해 나가겠다.


-서로에게 하고 싶은 말은.


▶(조) 사랑받는 남편보다는 존경받을 수 있는 남편이 되도록 잘 하겠다. 고맙다. (안) 저도 감독님 밑의 선수들도 잘 챙기며, 말보다는 행동으로 잘 하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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