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신년특선영화 중 최고 시청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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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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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의 마지막날인 12월31일과 2008년 1월1일, 지상파 3사가 준비한 신년 특선영화들 중 안성기 박중훈 주연의 '라디오스타'가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청률조사기관 TNS미디어코리아의 조사에 따르면 1일 KBS 1TV에서 방영된 '라디오스타'는 8.6%를 기록했다. 같은 날 KBS 2TV에서 방영된 임수정 주연의 '각설탕'은 8.4%를, MBC에서 방영된 강혜정 주연의 '허브'는 7.5%를 각각 나타냈다.


이번 신년특선영화들은 여배우들의 경쟁이 눈에 띄였다.


임수정과 강혜정 외에 31일 밤 KBS 2TV에서 전지현 주연의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와 SBS에서 송혜교 주연의 '파랑주의보'를 방영했기 때문이다.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는 4.9%를,

'파랑주의보'는 4.5%를 기록했다.


특선영화로 MBC에서 방영된 러셀 크로 주연의 '마스터 앤 커맨더:위대한 정복자'는 4.1%를 나타냈으며, 1일 역시 MBC에서 방영된 이완 맥그리거 주연의 '물랑루즈'는 3.2%를 기록해 안방극장에서는 한국영화가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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