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문지애 아나운서가 뉴스 말미에 웃음을 떠뜨려 시청자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문지애 아나운서는 7일 오후 6시30분부터 약 15분 간 방송된 MBC 저녁 뉴스를 진행하던 도중, 방송 말미에 끝인사를 하며 웃음을 떠뜨렸다.
이에 한 시청자는 방송 직후 iMBC 홈페이지에 "사건 사고를 전하는 아나운서가 클로징하며 큭큭거리고. 도데체 무슨 뉴스가 그리도 재밌고 우스운건지..."라며 문지애 아나운서를 성토했다.
또 다른 시청자도 "문지애 아나운서가 뉴스 마무리 인사를 하면서 웃었어요. 요즘 예능프로 많이 하시더니. 빨리 해명 좀 해보세요. 뉴스보다 깜짝 놀랐습니다"란 글을 남기며, 웃음의 배경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특히 이날 뉴스에서는 경기도 이천 냉동창고 화재, 전남 해안 타르 덩어리 추가 유입 등 안타까운 소식들이 비중 있게 다뤄진 관계로 시청자들의 문 아나운서에 대한 질타는 한동안 지속됐다.
이에 대해 MBC 측은 "문지애 아나운서에 확인 결과, 방송 사고나 다른 특별한 이유 때문이 아닌 단지 클로징 멘트를 하며 발성 상의 문제가 생겨 스스로 멋쩍어 웃은 것이었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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