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지호가 자신이 주연하는 KBS 2TV 새 미니시리즈 '싱글파파는 열애중'(극본 오상희ㆍ연출 문보현)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23일 오전 서울 강남에 위치한 구디스튜디오에서 이 드라마의 포스터 촬영을 진행한 오지호는 이날 취재진과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웃음과 감동 그리고 눈물이 있는 드라마다"고 밝혔다.
오지호는 "부성애가 강한 코믹멜로 휴먼드라마다.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달할 것이다"며 "시청률을 떠나서 열심히 하면 이 작품의 의도와 느낌을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드라마에서 홀로 아이를 키우는 이종격투기 선수를 연기할 오지호는 "실제로 결혼전이라서 아이가 없어 부성애 느낌을 어떻게 살릴지 고민이다"며 "주위 분들에게 부성애에 대해 많이 듣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식에 대한 사랑은 누구나 엄청난 것 같다. 촬영을 진행하다보면 실제 아빠처럼 존재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 드라마를 위해 이종격투기를 하루에 5시간씩 배우고 있는 오지호는 "연습을 좀 해서 몸무게도 80㎏에서 78㎏으로 감량됐다. 연습을 하다가 좀 다쳐서 많은 어려움은 있었는데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진정성 있는 드라마다. 많은 분들이 이 드라마를 보시고 재미와 감동을 함께 할 수 있을 것이다"며 "이종격투기 모습도 다뤄진다. 기대해 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싱글파파는 열애중'은 오지호가 첫사랑 강성연과의 사이에서 난 아들을 홀로 키우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신파극이다. 첫 방송은 오는 2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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