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음주방송 주인공, 누가 있나?

발행:
김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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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임경진 아나운서가 지난 1월31일 음주방송을 해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과거에도 방송진행자가 음주방송을 한 전례가 있었다.


임아나운서는 지난 1월31일 오후 9시50분 MBC '스포츠 뉴스'를 진행하던 중 혀가 꼬인 듯한 말투로 문맥에 맞지 않는 말을 하는 등 진행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과거 음주방송으로 방송을 물러났던 대표적인 인물은 이종환이다.


그는 지난 2003년 7월30일, 술에 취한 채 MBC FM4U '이종환의 음악살롱'을 진행해 물의를 일으켰다. 당시 전남 목포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했던 DJ 이종환은 술에 취한 듯한 목소리로 듣는 사람이 위태로울 정도의 횡설수설을 늘어놓았다.


비난이 거세지자 이종환은 결국 그날 저녁 인터넷 프로그램 홈페이지에 음주사실을 시인하고 DJ를 사퇴했다. 이종환은 이날 파문으로 2년간 마이크를 잡지 못했다.


조형기도 지난 2003년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녹화에 술을 마시고 나타나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당시 조형기는 며칠간 주위와 연락을 끊고 잠적한 바 있다.


탤런트 박철은 방송 녹화중 음주를 해 논란이 된 바 있다.


박철은 지난해 10월5일 방송분을 녹화하면서 출연자인 이상아로부터 재혼 후 남편과의 행복한 부부생활 및 사업가로서의 생활 등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듣는 과정에서 박철이 제작진에게 "(이상아가) 이혼이나 스캔들 등 '굴곡 있는 살아온 얘기'를 하는데, 녹차는 좀 그렇다"며 즉석에서 맥주를 요청해 맥주를 마셨다.


당시 방송에서 두 사람이 술을 마시는 장면이 방송되지 않아 결국 별다른 제제를 받지 않고 논란을 비껴갔다.


음주방송 논란은 지방에서도 있었다.


미디어오늘에 따르면 지난 1월24일 방송에서 전남 CBS(FM 102.1Mhz) '시사포커스 전남'의 진행자가 술에 취한 채 방송을 진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 매체에 따르면 '시사포커스 전남'의 공동 진행자인 정모 MC는 지난 1월24일 술을 마신 뒤 오후 5시부터 한시간 동안 방송을 진행했다. 하지만 정MC는 미디어오늘과 인터뷰에서 "그날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발음이 부정확했던 것"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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