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선생' 변기수, 여승무원으로 '개콘'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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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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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변기수가 여자로 변신해 KBS 2TV '개그콘서트'(연출 김석윤)에 복귀한다.


변기수는 오는 17일 방송될 '개그콘서트'에서 '스튜어디스 변'코너를 통해 '까다로운 변선생' 이후 2개월 만에 무대에 선다.


더욱이 지난해 말 '까다로운 변선생'을 통해 K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코미디 남자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인기를 모아 그의 새로운 변신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변기수가 선보이는 '스튜어디스 변' 코너는 항공사 직원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개그화했다. 변기수는 코너에서 여장을 한 스튜어디스로 등장한다.


변기수는 "치마는 정말 입지 않으려고 했는데 불가피하게 치마를 입고 등장한다"고 말했다.


그는 "녹화 당시 방청객 반응이 뜨거웠다. 시청자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는 코너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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