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2TV 새 미니시리즈 '싱글파파는 열애중'(연출 문보현)이 18일 첫 방송에서 한자릿 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이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TNS 미디어 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싱글파파는 열애중'은 전국 일일 시청률 5.1%(이하 동일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전작인 권상우·이요원 주연의 '못된사랑' 마지막 회가 기록한 6.8%에 1.7%포인트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싱글파파'는 열애중은 이종격투기 선수인 오지호의 눈물겨운 부성애를 그린 작품으로 코믹과 멜로 그리고 신파가 가미된 드라마.
시청률 40%대를 기록하며 인기리에 종영된 1TV '하늘만큼 땅만큼'을 연출한 문보현 스타 PD가 연출을 맡아 고전을 면치 못하는 KBS 월화미니시리즈의 명예를 회복할 것인가에 대한 방송가 안팎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작품이다.
하지만 첫 방송분에서 시청률 한자릿 수를 기록하며, 한자릿 수 징크스를 넘어설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섣부른 우려마저 낳고 있다.
한편 이날 영조의 승하를 그린 MBC '이산'은 34.2%를 기록했으며, SBS '왕과나'는 13.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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