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생방송 TV연예' 제작진이 20일 오후 방송을 통해 노홍철을 폭행한 가해자의 얼굴이 그대로 노출된 것과 관련 홈페이지에 공식 사과문을 올렸다.
20일 오후 방송된 '생방송 TV연예'는 노홍철을 습격한 가해자의 얼굴과 주민번호 등이 모자이크가 제대로 처리되지 않으면서 그대로 공개됐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이날 오후 10시20분께 해당 프로그램 홈페이지에 공식 사과문을 올리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제작진은 공식 사과문을 통해 "20일 '노홍철 피습사건' 방송 도중 사건 관계자의 얼굴이 화면처리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방송이 됐다"며 "시청자 여러분과 관계되신 모든 분들께 사과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제작진은 "사건 관계자의 신원보호를 위해 화면처리를 한 방송 편집본을 준비하였으나 컴퓨터 작업상의 오류로 인하여 실제 방송에선 화면처리 되지 않은 장면이 방송되었다"며 "이유를 불문하고 사건 관계자가 노출되는 불미스런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사죄드린다"고 거듭 사과의 뜻을 밝혔다.
한편 노홍철은 지난 19일 오후 8시께 스케줄을 마치고 서울 압구정동에 위치한 자신의 아파트로 들어가던 중 아파트 복도에서 미리 기다리고 있던 김모씨(27)로부터 폭행을 당했다.
이번 사고로 인해 노홍철은 귀가 찢어지고 온 몸에 타박상을 입는 등 전치 3주의 진단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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