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 연장횟수, 여전히 '미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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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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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월화 사극 '이산'이 여전히 연장 횟수를 확정짓지 못하고 있다.


당초 60부작으로 예정된 이서진 주연의 '이산'(극본 김이영ㆍ연출 이병훈 김근홍)은 최근 방송분인 지난 4일 49회에서도 30%의 시청률을 넘기는 등 지난해 9월 중순 첫 방송 이후 현재까지 월화 드마라의 선두를 굳건히 유지하고 있다. '이산'의 연장 여부 및 횟수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 부분과 관련해 '이산' 방송사인 MBC, 제작사인 김종학프로덕션, 연기자 대표격인 정조 역의 이서진 측은 요즘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그 결론은 얻어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MBC 드라마국의 한 관계자는 10일 오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 통화를 갖고 "연장 여부에 대해선 합의를 본 상황이지만, 연장 횟수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도 논의를 계속하고 있는 중"이라며 연장 횟수를 여전히 확정짓지 못했음을 시사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논의 상대들과 앞으로도 지속적인 접촉을 가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산'은 10, 11일 방송될 50, 51회에서 개혁을 추구하는 정조와 이에 반대하는 노론 세력과의 대립을 주로 그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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