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유재석-박명수, '무한도전'을 넘다

발행:
길혜성 기자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 속 유재석-박명수 콤비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 속 유재석-박명수 콤비

개그맨 유재석 박명수 콤비가 여전한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들이 진행을 맡고 있는 예능 프로그램들이 지난 주에도 지상 3사 예능 프로그램을 통틀어 시청률 1, 2위를 나란히 차지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상황이 조금 다르다. 오랜기간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의 시청률 정상을 굳건히 지켜오던 MBC '무한도전'이, 그 자리를 2위 프로그램이던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에 내줬기 때문이다.


물론 두 프로그램 모두 유재석 박명수 콤비가 출연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러나 이들이 '해피투게더 시즌3'와 '무한도전'에서 선보이는 개그 스타일은 여러 면에서 달라, 두 프로그램의 자리 바꿈에 방송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7일 발표된 시청률 조사 회사인 TNS미디어코리아의 지난 주(3월10일~16일) 시청률 집계에 따르면 지난 13일 방송된 '해피투게더 시즌3'는 22.3%(전국 집계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로써 '해피투게더 시즌3'는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의 '절대 지존'이었던 '무한도전'이 4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는 사이, 지상파 3사 예능 프로그램 부문 주간 시청률 1위 자리에 새로 올랐다. '무한도전'은 지난 15일 방송에서 21.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여기서 눈길을 끄는 것은 '해피투게더 시즌3' 속 유재석과 박명수는 주로 여러 상황을 설정한 뒤 그 안에서 재기 넘치는'토크'로써 프로그램을 이끌어 가는 반면, '무한도전' 속 유재석 박명수는 각종 이색 도전에 나서며 몸개그도 마다하지 않는 등 조금은 다른 방식으로 두 프로그램에 나서 있다는 점이다.


유재석 박명수 콤비의 활발한 활약이 언제까지 지속될 지에 방송계 및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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