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윤아 "따뜻한 캐릭터에 남편이 더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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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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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 탤런트 오윤아가 가슴 따뜻한 캐릭터를 맡은 것에 대해 남편이 더 좋아한다며 기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오윤아는 18일 오후 2시30분부터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우리집에 왜 왔니' 제작발표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극중 고아로 꿋꿋함을 잃지 않은 당당녀 '장복희'를 맡은 오윤아는 "신인 때 너무 강한 역을 해 사실 부담됐던 거 사실"이라며 "남편 역시 이번 캐릭터를 듣더니 무척 좋아하더라. 평소에는 방송에 언제 되는지 관심도 없었는데 이번에는 첫방송 날짜까지 물어봤다"고 말했다.


이어 오윤아는 "남편은 항상 '너 같은 캐릭터를 맡으면 좋을텐데'라고 말한다"며 "이번에야 그런 역할을 맡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역을 잘 소화하기 위해 외적인 부분은 아예 신경 쓰지 않는다"는 오윤아는 "건강하고 밝은 장복희를 보여주겠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비천무' 후속으로 오는 28일 첫방송되는 '우리집에 왜 왔니'는 돈 때문에 부잣집 데릴사위로 들어간 조기동(김지훈 분)과 그 가족 사이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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