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에어' 이형철, 절제된 감정연기로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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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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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온에어'에 출연 중인 탤런트 이형철이 절제된 감정 연기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었다.


이형철은 최근 방송된 '온에어'에서 사랑했지만 자살로 떠나보내야 했던 신인 여배우 양소은(민서현 분)의 납골당을 찾아 절제된 눈물 연기를 선보였다.


이날 이형철은 과거 사랑했던 소은을 자신 때문에 잃어야 했던 것에 대한 깊은 죄책감과 그녀를 잊지 못하는 마음의 상처를 가진 진상우 내면의 괴로움과 아픔을 절제된 연기로 잘 표현해 냈다.


'온에어' 시청자 게시판에는 '카리스마가 매력적이다' '악역이지만 주인공들을 돋보이게 하면서 캐릭터를 잘 살리고 있다' '내면의 아픔과 고뇌가 잘 느껴진다' 등 다양한 반응이 쏟아졌다.


이에 이형철은 제작 관계자를 통해 4일 "진상우를 단순한 악역이 아니라 내면에 아픔과 고뇌 등 많은 것을 담고 있는 한 인물로 봐주시고 공감해주셔서 많은 힘을 얻고 있다"며 "열심히 연기하고 있다. 끝까지 지켜봐달라"고 당부의 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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